분당에서도 촛불 집회

언제? 7월 4일 (금) 저녁 18:30

어디? 서현역 서현문고 앞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565382&pageIndex=1&searchKey=subject&searchValue=%EB%B6%84%EB%8B%B9&sortKey=depth&limitDate=0&agree=F


분당이란 동네를 대단히 비열한 수사법으로 말하자면 '짝퉁 강남' 입니다. 정자동은 짝퉁 청담동이고 서현역 부근은 짝퉁 강남역쯤 되겠군요. 한 켠으로는 잘 단장된 탄천 산책로나 중앙 공원처럼 정비된 녹지가 있는가 하면, 한 블럭만 벗어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조잡하고 천박한 간판들로 온 건물을 도배해놓은 목불인견의 풍경들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비록 NHN은 있지만 성남대로가 테헤란로는 아니죠. 아이파크가 아무리 간지나게 서있어도 타워팰리스는 못되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당이라는 동네에서도 촛불 시위를 조직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내일은 저도 한 번 출동해볼까- 합니다. 몸으로 버틸 형편이 안되면 초라도 한 상자 사들고 가렵니다.

by 가짜집시 | 2008/07/03 23:34 | 열린 창으로 | 트랙백(1) | 덧글(4)

slump

#0 도무지 전투력이 올라가지 않는 나날. 고장난 스카우터가 0을 가리키는 동안 나는 컴파일 한 번, 오락 한 판, 웹 질 한 번, 소스 코드 한참 멍하니 들여다보기, 자료나 힌트를 찾아 끝도 없는 구글링, 담배 한 대, 이런 것들을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밤이 오면 집으로, 날이 밝으면 회사로, 가끔 아니 사실 종종,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로 하루가 간다.

#1 이대로 놔두면 되어질 일도 되지 않는다. 뭔가 해야한다. 어떻게든 돌파구를 뚫어야 한다. 그러나 내 어깨 하나 추스리지 못하면서 남의 어깨들은 어쩌라고. 어쩌라고. 그러나 "그걸 왜 알아야 해요?" 라고 묻는 팀원들을 보면 차라리 회사 때려치우고 싶다. 그것도 모르면서 당신이 지금 우리 하려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2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단지 그것 뿐이다. 그것 뿐이다. 이러다 대판 싸우면 때려치우고 나가지 뭐. 까이꺼, 인생 뭐 있냐고.

by 가짜집시 | 2008/06/26 12:31 | 시시껄렁한 독백 | 트랙백 | 덧글(0)

진보신당 메타블로그를 위한 제언

#0 공지글에 (각 블로그들이 달 수 있는) 배너 이미지도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기본 스킨이 제법 깔끔하긴 하지만, 손을 좀 볼 필요성도 있어 보입니다. 스킨 디자인을 도와주실 분을 공개적으로 모아보시는 건 어떨런지? 예를 들었던 '교육운동네트워크' 의 스킨도 괜찮군요. 최상단 메뉴만 빼버리면 거의 고스란히 재활용 가능할듯.

#1 일단 '당원 전용' 이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로선 (날개툴상에서) 당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수단도 없고, 그렇다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다만 공지로 이 메타 블로그가 당원 전용이고, 당원이 아닌 것이 확인되면 경고 없이 즉시 ID를 삭제할 수 있음을 명시해두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가볍게' 갑시다. 심각하지 않게, 그러니까 당원 블로그 네트워크란게, 기본적으로 '세상사는 이야기'의 블로그 버전쯤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블로그 뭐 별겁니까? 오늘 먹은 볶음밥 사진 올리고 어제 만난 친구랑 주고 받은 농담도 올리고, 그러다 가끔 심각한 글도 쓰는 거지요. 백날 1인 매체가 어쩌구 해봐야 운동권 사투리만 못한 헛짓일 따름입니다.

요컨대, '당원 전용'이라는 문턱을 맨 앞에 놓는 대신 내용상의 문턱을 없애자는 얘기입니다. 다들 쉽게 가입하고, 무슨 이야기들 하는지 슬슬 훑어볼 수 있게 될 것이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씨줄과 날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결국 그 '네트웍'이란게 명시적으로 배너 달고 링크 붙이고 하는 외형적 수단들보다는 오가는 덧글과 치고 받는 트랙백 속에 싹트는 사랑과 우정 -_- 으로 만들어지는 거죠. 메타 블로그란 건 그런걸 위한 멍석입니다.

#3 저도 잘 몰라서 일단 추천만 해두고 호스팅을 어떻게 받아야 하나- 했는데, 그 짧은 사이에 서비스가 돌기 시작했네요. 일단은 쭉 가다가, 서버 재창당 이후엔 중앙당의 서버로 옮길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그레이션 작업은 재창당 하시는 분들중 잘 하시는 분들이 담당하시는게 좋겠습니다.

#4 웹2.0 적인 생각-으로 당의 외연을 넓혀나가는 것은 좋습니다만, 그 방법이 메타블로그 서비스 정도에 머무른다면 진보라는 두 글자가 아깝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서버 재창당 작업 끝나고, 당 홈페이지가 개비되면 넓은 마당에서 해봅시다.

by 가짜집시 | 2008/06/19 14:02 | 열린 창으로 | 트랙백 | 덧글(3)

신촌역 2번 출구 방향 계단에서 팔만오천칠백마흔다섯 번째 걸음을 하면 지갑이 나타난다

#0 흰곰님이 이글루스 모임을 만드시는 걸 슬쩍 옆에서 부추겨서 그럴싸한 메타 블로그 형태가 갖춰져버렸는데, 메타 블로그의 포스팅 인증 문구가 재미있다. (제목이 바로 그 인증 문구다) RSS가 제공되므로 '진보신당' 이라는 조직에 흥미있는 사람들은 구독하시라. (독립 도메인 까지는 몰라도 그냥 newjinbo.mireene.com 들어가면 바로 연결되도록 포워딩 해주면 좋겠다)

#1 그러나 아무 생각 없는 컴맹들을 위해 '링크추가' 버튼 한 번 누르면 끝나는 구독 시스템도 나쁘진 않을 터, 재주 있는 사람이라면 RSS를 받아서 다시 이글루스나 티스토리나 텍스트 큐브에 포스팅하는 시스템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왕이면 메타 블로그 차원에서 바로 지원되면 더 좋겠고... 그러고보니 상당히 재미있겠다. 가령 올블이 매일 특정 태그들이 포함된 글만 추려서 제목, 퍼머링크 같은 핵심 데이터만 정리한 포스팅을 매일 (메일링 리스트 아카이브처럼) 블로그에다 원격으로 포스팅해주면, 어떨까?

#2 이제 겨우 시작이니, 블로그 네트워크 조직을 위해 할 일이 많을듯. 제대로 정비하자면 당원 DB와의 연동이 필수적인데, 기술적으로 당장 풀 수 있는 문제도 아니거니와 어느정도 규모가 될 때 까지는 쓸데없는 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에 필요한 거라면 배너를 만들고 배포하는 정도?

#3 사실 진보신당 당게는 요새 난리다. 성추행 파문-도 시끄럽지만 역시 '노빠논쟁'이 압권. "뉴비 당원인데염, 진보신당 캐실망." 이런 글 쓰면 대번 "그럼 나가셈" 하는 리플이 달릴듯.

#4 바로 그 노무현도 '민주주의 2.0' 인가 뭐 웹사이트 만들고 멍석 깔 준비 하던데, 촛불 시위 보면서 '진보'는 뭐 배우는거 없었나 모르겠다. 2.0 이란 말이죠 네.

by 가짜집시 | 2008/06/16 12:07 | 뭐든지 감상 | 트랙백 | 덧글(0)

十歲!

(전략)

우리 똑똑한 노동자들과 국민들은 광우병 쇠고기도 막아내고 비정규직도 없애고 오래오래 살 거니까
대한민국 민중들 만세 만세 만만세!
이명박이가 이번에 미국가서 쇠고기 먹고왔는데 광우병 잠복기간이 10년 정도라니까 명박이도 10년은 안살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각하 십세 십세 십십세~~

출처 : 진보신당 당게


본래 만세는 양손을 높이 들고 외쳐야합니다만
우리는 소심하니까 양손 중지만 살포시 들고, 아주 작은 목소리로 외쳐줍시다.
이메가 십세~! 십세~! 십십세~!

by 가짜집시 | 2008/06/10 14:30 | 열린 창으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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