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0 '네비바' 이거 호되게 질책해 마땅한 일이지만, 내가 뭐라고 안해도 어차피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굳이 나까지 나서서 감놔라 배놔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귀 있는 직원이면 원상 복구를 기능을 수정하든 알아서 해야한다. 잘한다 소리는 못할망정 형이 다 애정이 있어서 그러는거다- 라고 눙치며 못한 것 꼬투리 잡아서 구박만 하는 것도 미안한 일이다.

#1 데모가 일주일 남았다. "Change The Future" 라고 씌여진 포스터가 여기 저기 붙어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나 세계의 미래를 바꾸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무엇부터 어떻게 바꿔야할 것인지나 고민했으면 좋겠다. 빌드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멍-하니 앉아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가, 생각한다. 일회성 해프닝 정도로 웃어 넘길만한 일이 아니다. 이 회사엔 결정적으로 결여된 것들이 몇 가지가 있다.

#2 하물며,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한단 말인가.

by 가짜집시 | 2009/07/01 17:24 | 시시껄렁한 독백 | 트랙백 | 덧글(5)

프리젠테이션

#0 달을 보라는데 손가락만 보는 사람은, 그냥 달을 보라고 이야기 하면 달이 어디 있는지부터 묻는다.

#1 이미지 없는 메시지, 메시지 없는 스토리, 스토리 없는 퍼포먼스는 재미가 없다. 끝나고 나면 이미지만 남는다.

#2 천하에 없는 약장수라도, 타게팅을 잘못하면 장사를 망친다. 왜 그들은 자꾸 애들을 보내는가?

#3 리뷰의 비법 : "사장님만 들어오세요." 혹은 "사장님만 빼고 전부 들어와주세요."

#4 세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삼각형을 그리는 바보들은 자기들이 발표 자료를 무척 잘 만드는줄 안다.

#5 하고 싶은 말은 말로 하자. 한 줄의 텍스트는 힘이 세다.

by 가짜집시 | 2009/06/27 11:13 | 0 1 Nation | 트랙백 | 덧글(1)

김동길, 너나 죽어라.

+0, "매 맞아 죽어도 여한이 없는 사람" 이란다. 패 죽여줄 사람이 있는 줄 아는 모양이다.

+1, 연세대는 저거 명예 교수 딱지나 회수해라. '명예' 라는 단어를 부끄럽게 하지 마라.

+2, 낫살 처잡수다 체해서 새파란 애새끼들한테 죽일놈 소리나 듣고... ㅉㅉㅉ. 노망이 나려면 곱게 나든가, 아니면 차라리 벽에 똥이나 칠하든가 할 일이다.

by 가짜집시 | 2009/06/26 01:12 | 뭐든지 감상 | 트랙백 | 덧글(0)

雜, 笑

#0 부끄러움.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것 보다는 남들에게 부끄러운 것이 낫다.

#1 적당히 미친듯- 한 것이, 나라꼴 참 자알~ 돌아간다. 좋으시겠어들. 변듣보 수준도 안되는 개호로잡놈들이 국개의원이라고 거들먹거리는 걸 보면 새끼를 낳아도 이민 가서 낳아야지 싶다. 정두언, 나경원, 당신들 이야기다. 아닌 놈 누구 있냐고? 아무쪼록 너나 잘하시길 빌겠다.

#2 아내와 함께 재미난 일들을 준비하고 있다. 가끔 편집회의를 빙자하여 맥주를 마시고, 근사한 아이템을 생각해내면 메모해두기를 잊지 않는다. 내가 맡을 카테고리의 이름은 "지금 너랑 싸우자는거다" 로 정해두었다.

#3 대세는 민머리. 신해철도 우리 빡빡머리 진영에 합류했다. 낄낄낄...

#4 적당히 미친듯- 한 나라에, 제대로 미친듯- 한 회사에, 대략 정줄 놓은 세상을 나는 산다. 웃자. 웃어라. 세상이 우리를 이토록 웃겨주지 않는가. 와하하하하하하....

by 가짜집시 | 2009/06/23 14:09 | 시시껄렁한 독백 | 트랙백 | 덧글(0)

애먼

엄한 사람들한테 시비걸지 말고 표준어를 바꿔라. 나는 '자장면' 없는 나라에 살고 싶다.

by 가짜집시 | 2009/06/19 11:00 | 열린 창으로 | 트랙백(1) | 덧글(3)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