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05일
길
#0 내가 가는 이 길이, 얼음 모래의 사막이나 달마저 뜨지 않는 황야일까, 음... (이상은, 길)
#1 세상의 모든 길에는 딱 두 종류가 있지 그대에게로 닿는 길과 닿지 않는 길. 불행히도 어느 길이 그대에게로 가는 길인지 나는 알 수가 없네. 이 길은 그대에게 닿을 수 있는 길일까, 혹은 아무리 걸어도 닿을 수 없는 길일까. 문득 건너갈 수 없는 드넓은 자동차 전용 도로가, 끝없는 벽처럼 높아보였지.
#2 고개를 넘고 골목을 돌아 걷고 또 걷다가, 아픈 다리를 쉬러 기어든 어느 가게에서 한 잔의 커피를 마셨지.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시간 만큼의 시간을, 마셨지. 문득 좋은 차란, 차의 향기로 차 마시는 시간을 마시게 하는 차- 가 아닐까, 그대와 커피를 함께 마시고 싶었지. 알고 있을까, 사실 내가 오다가다 머그잔에 담아 마시는 커피 한 잔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3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R. Frost)
#1 세상의 모든 길에는 딱 두 종류가 있지 그대에게로 닿는 길과 닿지 않는 길. 불행히도 어느 길이 그대에게로 가는 길인지 나는 알 수가 없네. 이 길은 그대에게 닿을 수 있는 길일까, 혹은 아무리 걸어도 닿을 수 없는 길일까. 문득 건너갈 수 없는 드넓은 자동차 전용 도로가, 끝없는 벽처럼 높아보였지.
#2 고개를 넘고 골목을 돌아 걷고 또 걷다가, 아픈 다리를 쉬러 기어든 어느 가게에서 한 잔의 커피를 마셨지.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시간 만큼의 시간을, 마셨지. 문득 좋은 차란, 차의 향기로 차 마시는 시간을 마시게 하는 차- 가 아닐까, 그대와 커피를 함께 마시고 싶었지. 알고 있을까, 사실 내가 오다가다 머그잔에 담아 마시는 커피 한 잔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3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R. 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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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2/05 13:09 | 시시껄렁한 독백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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