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et

... 결국 데이터는 포기하기로 결심. 기록을 파기하는 건 순간이지만 기억은 맘 먹은대로 손쉽게 잊혀지지도, 죽을 때 까지 온전히 보존되지도 않는다. 기억은 살아서 기록을 재건해 갈 것이다. 온전하지 못한채로. 그러나 기록에 관한 기억은 어찌해야 좋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시작할 것이다. 나의 생이 그러한 것 처럼, 조금 더 작지만 소중하게, 조금 더 알차게.

오늘 저녁은 그런 의미에서 OS 를 깔끔하게 다시 설치해야겠구나.

by 가짜집시 | 2007/08/13 11:56 | 시시껄렁한 독백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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