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06일
금연일기 #20
#0 며칠 잘 놀면서 쌓아둔 기력이라는 게 바닥을 드러내는 덴 몇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이토록 무기력하게 소비되어도 좋은가, 나는.
#1 해와 해가 바뀌는 광경은 TV가 비추는 보신각 종치는 순간이다. 아마도 2009년은 근 수십년을 통틀어 가장 꼴사나운 모습으로 시작한 한 해일 것이다. 지금,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 보다, 희망을 위증하는 자들이 더욱 안타깝다.
#2 껌 소비량이 늘었으나 커피 소비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코가 막히고 목이 아픈 것도 금연 탓이면 좋겠지만, 사실 그냥 감기 기운일 것이다. 언제 담배 다시 피우느냐 묻는 사람들에겐, "꽃피는 봄이 오면." 이라고 대답한다. 봄이, 오긴 올 것인가.
#3 괴악한 취향이랄까, 백치미 휘날리는 앨리슨 해니건을 좋아한다. 덧붙여 고백하자면 다케우치 유코가 나오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 꽤 좋아한다. 귀엽잖아. (하지만 주인공 남녀의 현실은 대략... *먼산*) 그러나, 무서운 영화' 시리즈의 안나 페리스를 무척 귀여워라 한다는 사실에 비하면 몹시 가볍게 까발릴만하다.
#1 해와 해가 바뀌는 광경은 TV가 비추는 보신각 종치는 순간이다. 아마도 2009년은 근 수십년을 통틀어 가장 꼴사나운 모습으로 시작한 한 해일 것이다. 지금,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 보다, 희망을 위증하는 자들이 더욱 안타깝다.
#2 껌 소비량이 늘었으나 커피 소비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코가 막히고 목이 아픈 것도 금연 탓이면 좋겠지만, 사실 그냥 감기 기운일 것이다. 언제 담배 다시 피우느냐 묻는 사람들에겐, "꽃피는 봄이 오면." 이라고 대답한다. 봄이, 오긴 올 것인가.
#3 괴악한 취향이랄까, 백치미 휘날리는 앨리슨 해니건을 좋아한다. 덧붙여 고백하자면 다케우치 유코가 나오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 꽤 좋아한다. 귀엽잖아. (하지만 주인공 남녀의 현실은 대략... *먼산*) 그러나, 무서운 영화' 시리즈의 안나 페리스를 무척 귀여워라 한다는 사실에 비하면 몹시 가볍게 까발릴만하다.
# by | 2009/01/06 18:30 | Stationary Traveler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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