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14일
금연일기 #28
#0 제목을 써놓고 보니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어떤 영화가 있긴 하지만, 아무런 상관도 없다. 아주 오래 담배를 참은 것 같기도 하고 며칠 안된 것 같기도 하다. 논산 훈련소에서 보낸 4주간- 을 갱신해서, 이제부터는 나날이 신기록이다. 오바마도 사랑한다는 니코틴 껌, 은 씹으면 입속이 얼얼해지는게 금연 보조제라기 보다는 '씹는 담배'같다. 마치 파이프 담배처럼 보이는 물부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1 어떤 사람들은,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인터넷에 접속한다.
#2 화장실에서 아침 저녁으로 '강산무진'을 다시 읽고 있다. 김훈의 책은 겨울에 읽어야 제맛이다. 버스럭거리다가 제 갈길로 가버리는 문장들은 나로서는 끝내 붙잡지 못할 것들이다. 세상은 뭐에라도 홀린듯 십여년 전으로 되돌이표를 찍고 있다. 누구는 택시 기사가 될 것이고, 누구는 어느 먼 섬의 등대지기가 될 것이다. 바람조차도 말라 비틀어진 겨울이다. 납작 엎드려 바람을 피하는 법은 언제 배우게 되는가.
#3 춥다.
#1 어떤 사람들은,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인터넷에 접속한다.
#2 화장실에서 아침 저녁으로 '강산무진'을 다시 읽고 있다. 김훈의 책은 겨울에 읽어야 제맛이다. 버스럭거리다가 제 갈길로 가버리는 문장들은 나로서는 끝내 붙잡지 못할 것들이다. 세상은 뭐에라도 홀린듯 십여년 전으로 되돌이표를 찍고 있다. 누구는 택시 기사가 될 것이고, 누구는 어느 먼 섬의 등대지기가 될 것이다. 바람조차도 말라 비틀어진 겨울이다. 납작 엎드려 바람을 피하는 법은 언제 배우게 되는가.
#3 춥다.
# by | 2009/01/14 16:30 | Stationary Traveler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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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연은 담배를 안 피우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참는것이라는 것...
^^
저도 금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