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11일
금연일기 #86
#0 한 백일쯤 채우고 나면 이 시리즈 포스팅도 멈추고, 술 먹을때라든가, 뭔가 속 상한 일이 있을때라든가 할 때엔 담배 한 대 피워주는 여유도 발휘해보고 싶었는데- 그랬다간 동네가 시끄럽겠다. 쳇.
#1 요새 사는 낙이라곤 맛있는 거 먹는 거랑,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잠자거나 쉬는 일 뿐이다. 그렇잖으면 아내와 함께 산보 삼아 10km 쯤 걷거나, 동네 뒷산에 오르는 정도. 장기하가, "나는 사는게 재밌다, 매일매일 신난다" 라고 노래할 때, 한 대 패버리고 싶었다, 진심으로.
#2 누군가는 침대 밑에서 튀어나온 악어에게 물려 죽는다. 그것도, 내가 그의 침대 밑에 악어가 없다는 사실을 이해시킨 날 밤에.
#3 담배와 마리화나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더라면 마리화나를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마리화나 피우다가 그냥 담배 피우는 걸로 참으라고 하면 얼마나 싫겠는가.
#1 요새 사는 낙이라곤 맛있는 거 먹는 거랑,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잠자거나 쉬는 일 뿐이다. 그렇잖으면 아내와 함께 산보 삼아 10km 쯤 걷거나, 동네 뒷산에 오르는 정도. 장기하가, "나는 사는게 재밌다, 매일매일 신난다" 라고 노래할 때, 한 대 패버리고 싶었다, 진심으로.
#2 누군가는 침대 밑에서 튀어나온 악어에게 물려 죽는다. 그것도, 내가 그의 침대 밑에 악어가 없다는 사실을 이해시킨 날 밤에.
#3 담배와 마리화나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더라면 마리화나를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마리화나 피우다가 그냥 담배 피우는 걸로 참으라고 하면 얼마나 싫겠는가.
# by | 2009/03/11 14:07 | Stationary Traveler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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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493일째 나는 담배를 참고있다...
내가 담배를 참아온 지 오늘로 1,493일째다. 2004년 12월 20일 밤에 마지막 담배를 한대 피우고나서 집에 있던 모든 끽연관련 도구를 버리고 담배를 참아온 지 거의 1,500일이 다 되어간다. 뭐가 그렇게 좋다고 몸에 안좋은 걸 무려 5,730일 동안이나 피웠었다. 군대있을 때 상병달고 너무너무 짜증나는 일들이 많아 시작하게 된 담배를 이후 15년이나 피우게 될 줄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ㅠ.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담배라 그런지 친구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