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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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북으로 올라가려던 계획은 취소. 열렬히 환영해주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뭐 아무튼 분당에서 더 눌러 살기로 했습니닭. 문제는 지금 사는 전세 오피스텔의 새 입주자가 아직도 안나타나고 있다는 거죠 네.

#2 회사에 만 3년 조금 넘게 다녔는데, 4년차 증후군인지 아무튼 새로운 직장을 찾아 떠나기로 결정내리고 윗분들에게 사실을 통고. 물론 그렇다고 낼모레 바로 백수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만남은 뜨겁게 이별은 쿨하게", 다소간의 아쉬움을 축복의 단어에 실어 전할 수 있으면 아름답겠다.

#3 이직 시점에 여유를 좀 내서 마누라하고 여행 다녀오는게 요즘의 가장 큰 소망이다. 가능하면 한 두 달, 아니면 한 달이라도 시간을 내서, 어디든 가야지. 물론 두 사람의 여행 능력이란게 보잘것 없는 관계로, 격오지는 고사하고 영어 잘 안통하는 곳만 되도 힘든 수준이라 결국 관광객들 우글거리는 유럽 도시들을 돌아다니는 정도에 그치기야 하겠지만, 뭐 어때. 내 돈 주고 내가 가겠다는데.


by 가짜집시 | 2009/10/14 11:30 | 시시껄렁한 독백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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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헐퀴 at 2009/10/14 13:32
부사수였던 S임다.
그동안 받으셨던 스트레스가 느껴지는 글이군요;;
Commented at 2009/10/14 14: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가짜집시 at 2009/10/14 14:42
진지하게 읽으시면 지는 거라니까요 :)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10/15 04:37
강북, 괜찮은 곳인데요... :) ... (응?)
Commented by 메롱신 at 2009/10/15 12:31
잘 사는구나. 네가 그 "유명" 한 개발자의 아내의 남편이었다는 사실에 세상 참 좁다고 느끼며 쓰러졌었다.
손톱하나 박아넣을 틈 없이 글로 가득한 이 네트에 간만에 흔적 하나 남겨본다.
마나님의 내공으로 미루어 보건데 어딜 여행하여도 즐거울거라 생각하지만, 그냥 한마디 붙이자면.
여기저기 쏘다녀보니 기억에 남는 건 한 곳에 머물면서 그곳의 일상을 감상한 곳이더라.
새 정보를 소화할 틈도없이 또 새것을 찾아나서는 여행대신 한곳에서 여유롭게 들어온 정보를 곱씹어서 맛을 찾아내는 여행도 쓸만할게다.
행여나 쌀국으로 놀러오게 되고 규소계곡 근처를 지나가게 되면 연락이나 해보려므나.
Commented by 가짜집시 at 2009/10/15 17:26
아니 뭐 유명 씩이나... 메렁신님이야 말로 잘 지내시는가봅니다 :)
규소 계곡에 갈아 먹을 밭뙈기나 한 마지기 남아돌면 연락 주셔요.
Commented by D˙Arcy at 2009/10/22 00:19
오오 메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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