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3월 12일
▦ 국회, 마침내 사망.
* 여기, 상장을 달아준 것은 애도의 의미가 아니라 단지 그것의 죽음을 확인하는 절차일 뿐이다. 그리고 이 시점 필요한 것은 매우 당연한 분노, 바로 그것이라 믿는다. 별로 폼도 안나는 우리들의 싸구려 냉소와, 구부러진 못같은 시든 좆같은 당신들의 패배주의와, 이런 개떡같은 나라를 만들어 물려주는 주제에 고개 빳빳히 낯짝을 들고 다닐 수 있는 모든 어른들의 후안무치에 대해- 대차 계산 없는 통곡과 조롱을.
* 노무현이 이번에도 死卽生 의 묘리를 증명한다면, 그는 일국의 대통령이나 하기엔 아까운 인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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